물체가 깎일 때: 배경 제거 문제 해결
배경은 깨끗하게 지워졌는데 캐릭터의 일부, 예를 들어 밝은 하이라이트나 몸통 한쪽, 빛 효과가 같이 사라졌다면 이 글을 보세요. 어디가 어떤 모양으로 깎였는지에 따라 원인이 다르고, 고칠 설정도 다릅니다. 실제 이미지로 재현한 사례와 수치를 함께 정리했습니다.
먼저 어디가 깎였는지 보세요
BGPeel에서 카드 이미지에 마우스를 올리거나(휴대폰은 꾹 누르기) 돋보기로 크게 본 상태에서 누르고 있으면 원본과 결과를 번갈아 볼 수 있습니다. 미리보기 배경을 검정과 흰색으로 바꿔 보면 반투명하게 깎인 부분도 잘 보입니다. 깎인 모양은 대개 아래 넷 중 하나입니다.
- 한 가지 색 부분이 통째로 사라졌다 → 물체 색이 배경 빛번짐으로 판정됨.
- 흰색에 가까운 밝은 부분이 사라졌다 → 연한 배경으로 판정됨.
- 가장자리가 얇아지거나 반투명해졌다 → 섞임 기준이 너무 높음.
- 어두운 외곽선이 끊겼다 → 외곽선 보호 기준이 너무 낮음.
1. 한 가지 색 부분이 통째로 사라질 때
가장 크게 깎이는 경우입니다. BGPeel은 배경 주변의 빛번짐(글로우)을 지우기 위해, 배경색과 색상이 가까운 색을 배경과 이어져 있으면 배경으로 봅니다. 그런데 물체 자체가 그 범위의 색이고 외곽선도 없으면, 배경에서 시작한 지우기가 물체 안까지 퍼집니다.
실험으로 금색 정령 캐릭터를 초록 배경 위에 놓고 기본 설정으로 지우자 몸의 55.02%가 사라졌습니다. 초록(120°) 배경의 글로우 범위는 기본값으로 35°~150°인데, 정령의 금색(약 40~55°)이 여기에 들어가고, 빛나는 몸이라 지우기를 막을 외곽선도 없었기 때문입니다.
해결: ‘세부 조절’에서 ‘배경에 붙은 색 글로우도 지우기’를 끕니다. 이 실험에서 손실이 55.02%에서 2.88%로 줄었습니다. 배경 쪽 빛번짐도 함께 지우고 싶다면 끄는 대신 ‘글로우로 볼 색 범위’를 좁히세요. 범위를 −20°~+20°로 좁혔을 때도 손실이 2.89%로 거의 같았습니다. 남은 2.9%는 거의 흰색에 가까운 밝은 하이라이트로, 아래 2번의 ‘연한 배경 인식’에 걸린 것입니다. 글로우 지우기를 끈 채 ‘연한 배경 인식’을 20으로 내리자 손실이 1.35%까지 줄었습니다. 그래도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체에 없는 색으로 배경을 바꿔 다시 만드는 것입니다. 같은 정령은 마젠타 배경에서 손실이 1.13%였습니다(배경색 비교 실험).
반대 방향의 실수도 있습니다. 하늘색 빛번짐이 남아서 ‘글로우로 볼 색 범위’의 시작을 −85°에서 −105°로 넓히면, 마젠타 배경 기준 하늘색까지 범위에 들어갑니다. 실제 마젠타 배경 정령에 적용하자 하늘색 눈과 빛 일부가 지워져 0.14%가 깎였습니다. 손실은 작지만 눈처럼 눈에 띄는 부분일 수 있으니 확인하세요.
2. 흰색에 가까운 밝은 부분이 사라질 때
‘연한 배경 인식’은 배경색에 흰빛이 섞인 연한 글로우와 반짝이(나노바나나 마크 포함)를 배경으로 보는 범위입니다. 이 값을 높이면 배경과 맞닿은 물체의 흰 하이라이트까지 연한 배경으로 판정됩니다.
마젠타 배경 정령 원본에 이 값을 기본 40에서 100으로 올리자 147,678픽셀, 몸의 6.4%가 사라졌습니다. 사라진 곳은 몸 가장자리의 밝은 크림색 부분이었습니다.
해결: ‘연한 배경 인식’을 기본값 40이나 그 아래로 내립니다. 나노바나나 마크를 지우려고 올렸다면, 마크가 남는 최소값까지만 올리세요. 흰 배경 이미지라면 물체의 흰 부분과 배경을 색으로 구분하기 어려우므로, 배경을 마젠타로 바꿔 다시 만드는 편이 낫습니다.
3. 가장자리가 얇아지거나 반투명해질 때
‘배경으로 지울 기준’과 ‘물체로 남길 기준’은 픽셀에 배경이 얼마나 섞였을 때 투명·반투명·불투명으로 할지 정합니다. 배경을 더 지우려고 두 값을 올리면 가장자리 픽셀이 더 투명해지고, 두께가 1~2픽셀인 가는 선은 반투명해집니다. 정령에 두 값을 0.3·0.7로 올렸을 때 손실은 0.14%로 작았지만, 깎인 곳은 가장자리보다 몸 안의 보라색 빛줄기(색상 약 273°)였습니다. 마젠타와 가까운 보라색은 계산상 ‘배경이 꽤 섞인 색’으로 나오기 때문에, 기준을 올리면 물체 안의 보라색부터 투명해집니다.
해결: 두 값을 기본(0.12·0.5) 쪽으로 내립니다. 배경을 더 지우려던 것이라면 이 두 값보다 아래 항목들(글로우·연한 배경)로 해결하는 편이 물체 손실이 적습니다. ‘탁한·연한 단색’ 방식으로 처리된 이미지라면 ‘배경과 구분할 색 차이’를 내리면 물체가 덜 반투명해집니다.
4. 어두운 외곽선이 끊길 때
‘글로우 최소 밝기’는 이보다 어두운 픽셀을 외곽선으로 보고 지우기를 멈추는 기준입니다. 그림자를 지우려고 이 값을 내리면 외곽선도 지우기 대상이 됩니다. 슬라임 실험에서 80을 30으로 내리자 그림자는 사라졌지만, 바닥 외곽선 일부가 깎여 0.17% 손실이 생겼습니다. 작은 손실이지만 외곽선은 한두 픽셀만 끊겨도 눈에 띕니다.
해결: 값을 다시 올리되, 그림자가 다시 남지 않는 선에서 멈춥니다. 자세한 균형은 그림자가 남을 때를 참고하세요.
설정 요약
| 증상 | 바꿀 설정 | 방향 |
|---|---|---|
| 배경과 비슷한 색의 부분이 통째로 사라짐 | 배경에 붙은 색 글로우도 지우기 / 글로우로 볼 색 범위 | 끄기 / 좁히기 |
| 하늘색 같은 특정 색만 사라짐 | 글로우로 볼 색 범위 | 그 색이 빠지도록 좁히기 |
| 흰 하이라이트가 사라짐 | 연한 배경 인식 | 내리기 |
| 가장자리가 얇아짐·반투명 | 배경으로 지울 기준, 물체로 남길 기준 | 내리기 |
| 물체 전체가 반투명(탁한 배경) | 배경과 구분할 색 차이 | 내리기 |
| 어두운 외곽선이 끊김 | 글로우 최소 밝기 | 올리기 |
설정을 바꾼 뒤에는 깎인 카드만 골라 ‘선택한 n장 변환’을 누르면 그 카드만 다시 처리되고 나머지 결과는 그대로 남습니다. 모든 항목의 뜻과 기본값은 기능 설명에 있습니다.
다시 만드는 게 나은 경우
설정은 물체와 배경이 색으로 구분될 때만 효과가 있습니다. 물체의 넓은 부분이 배경색과 거의 같은 색이고 외곽선도 없다면, 어떤 설정도 ‘배경은 지우고 그 부분은 남기기’를 할 수 없습니다. 이럴 때는 물체에 없는 색으로 배경을 바꿔 다시 만드세요. 나노바나나처럼 대화로 고칠 수 있는 도구라면 “캐릭터는 그대로 두고 배경만 마젠타(#FF00FF)로 바꿔 줘”라고 요청하면 됩니다.